강화도 맛집 발굴

강화도 현지인 맛집 공주네자연산추어탕

강화도 베짱이 2023. 3. 30.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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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화도 배짱이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강화 공주네 자연산 추어탕입니다.
외지인들은 잘 모르는 현지인만 알고 있는 맛집입니다.
공주네 자연산 추어탕은 추어탕에 들어가는 미꾸라지를 강화에서 직접 잡고
잡은 미꾸라지가 소진되면 가게문을 닫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도 헛걸음을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무쇠솥밥 포함해서 만원 이면 저렴해 보이는 시대를 살고 있네요.
저희는 대표메뉴 중 고추장 추어탕 2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을 내어줍니다.
모든 게 완벽하면 좋으련만 이 집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김치맛이 조금 부족합니다.
물론 제입맛 기준입니다.
 

 
공주네 추어탕 특이한 점은 서비스로 미꾸라지 튀김을 준다는 것!!!!
대충 계산해도 5천 원어치는 돼 보이는데.

 
미꾸라지 튀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하고
자연산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뼈가 억 새지 않고 살은 부드럽네요.
 

 
이어서 무쇠솥밥도 나왔어요!!
강화섬쌀이라 그런지 밥은 고슬고슬하게 잘됐고,
몸에 좋은 콩도 많이 넣어주셔서 맛도 너무 좋습니다.
 

 
한 10분쯤 기다린 거 같은데 기다리던 고추장추어탕이 나왔어요.
풍기는 냄새에 미꾸라지와 얼큰함이 느껴지네요.  
 

 
얼큰함이 대단하지만 기분 나쁘지 않은 얼큰함.
계속 먹게 만드는 맛입니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은 하얀 추어탕을 드셔야 할 듯.
 

얼큰한 고추장추어탕 너무 맛있습니다.
자연산 미꾸라지라 더욱 몸에 좋을 거 같고, 무쇠솥밥에 미꾸라지 튀김 서비스까지 비싸지 않은 가격.
그러나 김치맛이 조금 아쉬워서.
제 입맛 기준 점수는

 
무쇠솥밥 한 개는 물을부어 숭늉으로 먹고, 한개는 물을 붓지 않고 누룽지로 먹기.
입안의 얼얼함을 숭늉이 말끔히 씻어내 주네요.
 

 
물을 붓지 않고 누룽지로 만든 건 배불러서 집에 가서 먹기로.

 
강화도에 오시면 꼭 한 번 들려 맛보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것만 드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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