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1 못자리 모내기 준비 휴일 아침부터 전화벨 소리가 시끄럽게 울려 잠을 깨웁니다. 누굴까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건너 마을 형님입니다. 농번기라 일손이 부족하다고 못자리 도와달라는 부탁입니다. 아무리 게으른 베짱이지만 부탁을 안 들어줄 수 있나요. 날씨가 쌀쌀해 두터운 작업복과 장화를 준비하여 목적지로 향합니다. 도착하니 벌써 모판을 실은 경운기가 도착해있습니다. 저 비닐 속에 볍씨를 파종한 모판이 숨어 있습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제 허리가 힘들겠죠 ㅎㅎ 비닐을 걷어보니 볍씨 싹이 올라왔습니다. 볍씨 싹이 많이 올라오진 않았네요 걱정입니다. 요렇게 모판을 올려놓을 자리를 평평하게 만들어 줍니다 모판을 실은 경운기가 논에 빠지지 않게끔 뒤에서 있는 힘을 다해 밀어줍니다 빠지면 더 힘드니깐요 ㅎㅎ 요렇게 모판을 오와 열을 맞혀서 깔아.. 2020.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