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곶 돈가네농장 숯불갈비

안녕하세요 강화도 베짱이입니다.

내일은 제사가 있는 날이어서 장을 보러 김포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강화는 물가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대량으로
구매하려면 김포에서 장을 보는 게 이득입니다.
장을 본 후 서울에서 유학 중인 아들이랑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아들님이 갈비가 먹고싶다고 해서
근처 갈비집을 검색해보니 돈가네 농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입구에 개업화분이 있는 거 보니 개업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네요?

음~모든 게 신상이네요
내부가 굉장히 깔끔합니다.

오랜만에 집에 온 아들과 와이프
아직 아기 같은데 혼자 자취하며 얼마나 힘들까 생가하면 가슴이 짠합니다.

메뉴는 많지만 갈비 3인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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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차림입니다.
미나리 초무침, 김치, 마늘, 쌈장, 양파절임, 상추, 연두부, 쌈무

갈비 굽는 건 직원분이 도와주지 않고 저희가 구워 먹어야 합니다.

어떤가요? 맛있게 구워지는 거 같은가요?
구울 때 침이 질질 나와 제일 곤욕인 거 같습니다

밥을 주문했더니 "밥만 드리면 되나요? " 그럼 뭐 시켜야 하나요? 된장찌개는 따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평생 갈비집에서 된장찌개를 주문한 적은 처음이네요. 요즘 트렌드가 그런 건가?
메뉴판을 유심히 보니 된장찌개 3000원 쓰여있네요.

굽다 보니 너무 탔네요.
상추에 싸서 한쌈 해봅니다.
갈비가 너무 달지 않아 좋았지만 부드러운 갈비는 아닌 거 같네요~

그리고 곁들 수 있는 반찬들이 좀 다양했으면 더좋았을 거 같습니다.

들어올 때는 몰랐는데 계산대 앞으로 통통한 돼지 한 마리 있었네요.

강화도 오실 때 한번 들려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것만 드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