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화도 베짱이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칼국수 맛집 영희 분식입니다.
강화도 중앙시장 옆 골목길입니다.
이 골목을 지나다 보면 영희 분식이라고 아주 작은 간판이 보이실 겁니다.
여기가 영희 분식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영업 중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자세히 보면 영업 중이란 작은 문패가 있어요.
실내 모습입니다.
작은 주방과 좌식 테이블 두 개가 전부이고, 바닥은 열선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구들장처럼 뜨끈뜨끈 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착한 메뉴판입니다.
대표 메뉴 칼국수 2인분 주문.
문 앞으로 는 작은 제면기가 있는데요 할머니께서 직접 반죽해서 면을 뽑아주시네요.
한차례 면을 뽑더니 저희에게 묻더라고요.
많이 먹을 거냐고? 곱빼기 먹을 거냐고 묻는 줄 알고 많이 주세요 했습니다. 후에 알게 됐지만 곱빼기 값을 받으려고 한 게 아니고 많이 먹는다 하니 더준거였습니다.
정말 정이 넘치는 할머니였어요.
첫 번째로 김치가 차려지네요.
블로그에서 이 집 김치가 맛있다고 해서 기대가 컸었는데 먹어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기다리던 칼 구수가 나왔는데 그 양이 엄청났습니다.
호박과 바지락(3개씩줌)이 들어간 국물은 담백하고, 면은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김치가 맛있다고 하니 할머니께서 어제 담근 김치라 하시며 깍두기 도 내어주시고 국수를 다 먹어가니 옆에 밥솥 있으니 밥도 말아먹으라고 하시네요. 꼭 할머니가 손주 챙겨주시듯 하시더라고요. 참 정이 많으신 거 같아요.
강화도에 오시면 한번 들려서 드셔 보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것만 드세요.
제 입맛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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