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f33b24aa5286ebbf.html 온수보일러 황토 흙매트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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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건강하게

온수보일러 황토 흙매트만들기

by 강화도 베짱이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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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화도 배짱이 입니다.
오늘은 벼루고 벼루던 흙 매트? 만드는 과정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소싯적에 흙집에서 자면 그렇게 잘자던 생각이 나서 만들기로 했고요, 자료는 네이버나 구글링 해서 얻었습니다.

황토흙을 채취하기 위해 산으로 오릅니다.
물론 집 근처에도 황토흙은 많지만 아무래도 오염돼 있을 수 있으니 깨끗한 산으로 오르게 됐습니다.

붉고 이쁜 색을 내는 황토가 있었어요.
모래가 어는 정도 섞여있는 마사토 같은 느낌?
자료 검색했을 때 황토에 모래가 어는 정도 포함이 돼있어야 흙이 굳었을 때 금이 덜 간다고 하더라고요.

산에서 흙을 채취해 옆에 배낭에 담아 수십 번 날랐습니다.
배낭이 끊어질 정도로 무거웠어요.

 

흙 매트 프레임 만들기 시작!
와이프와 각방을 쓰지만 와이프도 찜질할 수 있게 2인용으로 제작.

바닥에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아래 합판은 두껍지 않아도 돼서 5mm 두께 사용.

단열을 위해 슈퍼에서 산 2000원짜리 은박 돗자리.

프레임 위에 인터넷 쇼핑으로 구매한 온수보일러용 호스를 설치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온수 보일러 호스 스펙이 내경 5파이 외경 8파이.)

매트 프레임을 들어 제방에 설치합니다.
매트 좌측을 보시면 온수 호스를 일정 부분 설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라는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나서입니다.

흙을 물에 개서 바릅니다.

온수 호스 부분을 특히 신경 써 바릅니다.
흙과 밀착이 잘돼야 열전달이 잘될 거 같습니다.

사진을 찍어둔 게 없는대 1차로 반 정도 흙을 채운 후 온수를 돌려 건조했더니 많이 갈라지더라고요.

그래서 마감은 친환경 황토 몰탈을 이용해 마무리합니다. 건조 전 사진입니다.

온수 호스는 이렇게 연결하면 되고요.

요거 건조 중인 사진입니다.
좌측으로 보면 온수 호스 없는 부분이 덜 마른 게 보이시죠.

주문한 한지 초배지.

찹쌀풀도 만들어주고.

찹쌀풀로 붙이니 잘 붙어요.

요렇게 한지 작업은 마무리.
위에 한지 장판을 깔려했지만 바닥 평탄도가 안 나와 오히려 열전달에 방해될 거 같아 일단은 한지로만.

과연 잘될까 반신반의했는데 뜨끈뜨끈하게 잘 동작됩니다. 정말 소싯적 구들에서 찜질하는 기분이네요. 흙을 두껍게 해서 온도 올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보일러를 꺼도 구들처럼 열이 빨리 식지 않네요.
다음에 제작하게 된다면 개선사항.
- 흙 두께를 50mm 정도로 해도 충분할 듯.
- 온수 호스를 촘촘히 한다.

https://www.youtube.com/shorts/BruzO0oMB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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